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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✒️드디어. 저도 이제 글을 쓰려고 해요.

안녕하세요, 저는 이 공간의 호스트 '현재의 아리송 킴' 입니다.  

 

드디어. 저도 이제 온라인 공간에서 글을 쓰려고 해요.

 

사실 초등학교 아주 꼬꼬마 시절부터 토론하고, 책 읽고, 글 쓰는 것들을 꽤 좋아했지만 

성인이 된 이후로는 제 깊은 생각들을 공개된 온라인 장소에서 공유하지 않았어요. 

 

그 이유가 궁금하시죠?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.

 

첫째, 흑역사를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.  

제 생각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어제의 저와 오늘의 저의 고민과 생각은 매번 달라져요. 하물며 흘러가는 생각을 붙잡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제 생각은 변화하고 있어요. 일 년 전 과거에 제가 작성한 글을 다시 읽어보면, "오~ 과거에 나 좀 성숙하네?"인 경우도 있지만, '음.. 왜 이때는 이렇게 생각했을까? 이 당시 채워가야 할 부분이 참 많았구나"하는 생각을 훨씬 더 많이 하더라고요.

결과적으로, 그동안 제 깊은 고민을 공개적으로 남기지 않았던 것은 일종의 '미래의 아리송 킴'을 위한 배려였어요. 

 

둘째, 유명해지고 싶지 않았어요.

학창 시절 파워 블로거, 유명한 유튜브 채널을 소유한 지인이 주변에 꽤 있었어요. 꽤 짭짤한 수익.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행복도 있었지만, 스토킹, 질투로 인한 여론몰이 등의 과정으로 불행해하는 모습도 직접 옆에서 많이 목격했어요. 플루언서의 양면성. 즉,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Cost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, 행복이 너무나도 중요한 저로서는 이 과정에서 '득'이 아무리 크더라도 '실'이 너무 크리티컬 하다고 생각했어요. 당연히 유명해지는 것이 쉽지 않지만, 나아갈 방향의 끝자락을 항상 고려하는 저로서는 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어요. 

 

 

그런데, 왜 이제는 개인 채널을 만들어 순간의 생각을 글로 담아두려고 해요? 

서툴지만 솔직한, 현재 이 순간의 제 생각과 고민들을 사랑해요. 

완벽하지 않지만 매 순간 고민하는 제 진심의 흔적이 너무 빠르게 흘러만가는 것 같아 아쉬워요. 무엇보다 제 고민들과 생각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행복 할 것 같아요. 사람들과 공감이나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저 또한 한층 더 성숙해질 거라고 믿어요. 

*참고로 21년도에 중앙일보 기고 활동을 했었지만, 아무래도 개인 채널이 아니다 보니 더 깊고 자유롭게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그래서 직접 채널을 생성해서 글을 써보자고 결심했어요. 

 

그리고     

     미래의 아리송 킴이 더 편한 마음으로 이 곳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, 

     현재의 아리송 킴 이곳에 머무른 모든 글 하단에 아래와 같은 "디스클레이머"를 붙이려고 해요. 

 

Disclaimer

  • 현재의 아리송 킴의 생각은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요.
  • 이 순간 현재의 아리송 킴의 흘러가는 생각의 찰나를 자유롭게 관람해주세요.
  • 미래의 아리송 킴은 해당 글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더 높아요.
  • 현재미래의 아리송 킴은 이 공간의 Host로서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의 관람평을 존중해요.
  • 더 진지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일부 내용은 사실에 근거한 픽션으로 구성해요. 제 주변 사람이나 상황을 특정 짓고 싶지 않아요.   

 

채널 이름은 “흘러가는 생각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” 입니다. 

이름 그대로 끊임없이 흘러가는 현재 아리송 킴의 생각이 잠깐이라도 머물고 쉬어갈 곳을 제공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어요. 

이 공간에는 "제품(프로덕트)성장", "인생", "심리학", "하트(반려견)" 등 정말 다양한 소재로 글을 작성하려고 해요. 추천도 받습니다.

 

끝으로 '시간이라는 비용을 지불'하고 이곳에 찾아와 주신 여러분!

 

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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